발달사항
- 잡고 일어섬(소파, 쏘서)
- 기어가는 속도 엄청 빠름
- 아직 앉지는 못함
- 이유식 잘먹음
- 간식 먹기 시작(퓨레, 쌀과자)
- 옹알이가 다시 많아짐. 나름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
- 손 뻗으면 열심히 기어와서 안김
- 낮잠 2회(많으면 3회)
- 눕혀 재우면 칭얼대다가 힘들게 잠듦. 기본 30분~1시간 소요

점점 힘이 세지는 울아들.. 발목을 잡은 내 손이 애잔해보이네

잘하고 있는 건가? 잘 되고 있는 건가??
모르겠다ㅋㅋㅋ
이젠 수면교육이라기보다 안아재우기 힘들어서 눕혀재울 뿐.. 어떨 땐 금방 잠들고 어떨 땐 한시간, 아니면 재우는 데 실패하기도 한다. 여전히 가장 큰 스트레스인 재우기.
낮잠도 서서히 줄어드는 것 같다. 3번까지는 안자고 거의 2번 자는듯. 그래도 밤에 안깨고 잘 자주니 고맙다.

하루에 한두번 베이비룸 밖에서 놀게 하는데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졸졸 따라다니면서 봐줘야하지만 귀찮다고 생각하지말고 더 많이 놀게 해줘야지.

물려받은 이케아 안틸로프.
아직 바닥에는 앉지를 못해서 혹시나 하고 앉혀봤는데 의외로 편하게 앉아있는다. 역방쿠에서 먹이다가 앉혀놓고 먹이니 훨씬 편하다.
방수가운(클라디그)도 이케아에서 구입했는데 2개 사서 돌려입히니 편하고 좋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잡고 서지 못했는데, 이젠 벌떡벌떡 잘 일어선다. 점점 메이의 자리가 없어지는 중..
메이만 보면 씩 웃으면서 달려든다ㅠ

튼이이유식 참고해서 중기부터는 밥솥으로 이유식을 만들고있다. 육수랑 큐브 만드는 게 번거롭긴 한데 나름 3~4일 간격으로 패턴이 잡히니까 할 만하다.
중기1단계 초반에는 50~100ml 정도 먹다가 후반에는 130~150ml로 양이 많이 늘었다.
늘 한그릇 싹싹 비우는 울아들. 엄마가 더 맛있게 정성껏 만들어줄게!!


아직 뭘 붙잡지 않고는 앉지 못한다. 이 글을 쓰는 8개월 초반에도 못앉음.
근데 또 잡고 일어서는 건 잘한다. 역시 혼자서 못내려와서 힘들다고 찡찡거림 ㅋㅋ



도윤이도 맨날 보는 장난감이 지겨운지, 처음보는 물건에 더 관심을 갖는다. 다양한 물건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지만 위험하지 않고 더럽지 않은 적당한 걸 찾아주기가 은근 어렵다.

엄마가 일주일에 한 번 오셔서 도와주시기로 했다.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
진짜 살짝 우울한 증상이 나타나려고 했었는데...
너무너무 다행이다.

도윤이가 잘 때 내 옷을 만지작거리면서 자길래(특히 수면바지같은 극세사를 좋아해서) 젤리캣을 사줘봤다.
아직 애착인형 개념은 없는 거 같고, 그냥 잠에 막 빠져들 때 손에 쥐어주면 만지작거리면서 잔다.


범퍼쿠션만으로는 넘어가려는 도윤이를 말려가며 재우는 게 쉽지 않아, 베이비룸을 한번 더 둘러주었다.
범퍼쿠션만 있을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이제 재우려고 들어가면 사방이 푹신하니까 좋은지 여기 쿵 저기 쿵 신나서 노는 통에 재우는 데 오래걸리는 건 마찬가지인듯?
쑥쑥 크고 있는 우리 도윤이
잘 자라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