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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뀰비의 하루(~34주)

18주 이후로 글을 너무 안올렸다.

이러다가 뀰비 태어날 것 같아서

최근까지의 기록을 간략히 남겨봄

 

21주차. 선명하게 보이는 손과 발

 

- 20주쯤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 감. 위장이 꼬일듯 아프고 등도 펼 수가 없었다. 아기는 문제 없고 위장 쪽 문제일 거라고. 딱히 쓸 수 있는 약도, 방법도 없어서 누워서 쉬기만 했다.

 

D-100!!

 

26주 입체초음파

- 입체초음파 촬영. 찍느라 너무 힘들었다. 하도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스무번 넘게 시도한 끝에 겨우 건짐. 코랑 볼이 오동통한 게 남편 닮은 거 같다. 귀엽...

- 임당검사 통과

- 27주차 휴직 시작

 

32주 검진. 다리가 긴 편이라고.

- 30주차 분만병원으로 전원. 머리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아 체조를 꾸준히 하라고 하셨다. 

- 저녁 먹은 게 체했는지 새벽 내내 고생하다가 응급실행. 토하고 설사하고 죽는줄 알았다. 약은 타왔지만 먹지 않음. 

- 만삭촬영, 백일해 주사 접종

- 점점 거동이 불편하고 버거운 느낌.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안굽혀진다.

 

34주 검진. 배둘레가 안자랐다ㅠㅠ

- 드디어 돌았다! 기특한 뀰비. 하지만 30주 검진 때부터 배둘레가 자라지 않았다고, 심각하게 작다고 야단맞음.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세 끼 잘 챙겨먹고 일찍 자라고 하심. 다음 검진 때는 좀 더 자라있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