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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개구쟁이 아들래미





다용도실이 추워서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꼭 말 안듣고 들어가는 도윤이.

까치발로 문을 열고선 들어가서 엄마를 놀린다.
내가 못보거나 못본 척 하면
저렇게 양손을 들고 "아아아~" 하면서 꼭 티를 낸다.
"들어가지 말랬지!" 하고 소리치면 그대로 줄행랑ㅋㅋㅋ
저러기를 하루에 열 번은 한다.

요즘 장난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너무 귀엽지만 식탁 위에 올라가는 것처럼 위험한 수준이 되면 가끔은 버겁기도.
그래도 저런 단순한 장난에 꺄르륵 넘어가는 도윤이가 참 귀엽다. 노래를 불러줄 때 이상한 추임새를 넣거나 목소리를 요상하게 해주면 또 꺄르륵.
도윤이한테는 엄마가 최고로 재밌고 웃긴 사람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