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도윤이의 기록

초기이유식 두달차. 먹는 양도 점점 늘고 먹기도 잘 먹는다. 튼이이유식 참고해서 식단을 고대로 따라하고 있는데, 엄마가 밤을 갖다줘서 처음으로 식단에 없는 메뉴를 만들어봤다.

처음엔 보일락말락 하더니 한달 사이에 불쑥! 존재감이 확실하게 쑥쑥 올라왔다.


뒤집기를 한 지 2달이 다 됐는데 배밀이를 하지 않길래 '배밀이를 안해요' 라고 검색까지 해본지 며칠 뒤..
거짓말처럼 배밀이를 시작한 도윤이.

졸리점퍼도 대여했다. 딱 8kg라 오리지널과 수퍼스탠드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일단 오리지널로 대여함. 타기에 무리는 없는데 지지대가 흔들거리긴 한다.
두발로 방방 뛰지는 못하고 저렇게 발구르기만 열심이다.
일단 태워놓으면 너무 귀여운데 ㅋㅋ
저 수트?입히기가 너무 까다로워서 잘 안태우는 게 함정..
대여연장은 안할 계획이다.


도윤이가 배밀이를 하면서 움직임이 많아져, 놀이공간을 좀 넓혀주기로 했다.



그래도 확실히 공간을 넓혀주니까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열심히 기어다니는 것 같다.


시부모님이 아기보러 오셔서, 잠깐 맡기고 외출.
잠시나마 콧바람 쐬니 좋았다.

6개월들어 확실히 메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메이가 울거나 지나가면 빤히 쳐다보고 좋아한다.
매이를 만지고 싶어하는데 옆에서 같이 손 잡아준 상태로 만져보게 하는 중 ㅋㅋ
언제쯤 둘이 같이 놀게 될까?


토퍼 위에서도 움직임이 많아지고 자꾸 마룻바닥으로 내려오는 일이 많아져 범퍼쿠션으로 사방을 둘러주었다.
구입처는 쉬즈홈. 쿠션은 짱짱한 편이었는데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저 안에서 기대면서 숨이 계속 죽고 있음 ㅋㅋ
그래도 고정도 잘되고 만족한다.


초기이유식을 마무리하고 중기이유식으로 넘어가는 중.
왜이렇게 할 게 많은지??
소고기육수 내고 채소큐브 만들었는데 진심 너무 힘들다 ㅎㅎ
채소큐브는 적절히 시판용과 섞어쓰고 육수도 채소육수팩으로 대신하려고 한다. 어차피 밥솥이유식 할 거라 한가지 육수밖에 못쓰니까.
6개월 들어 도윤이가 눈에 띄게 성장한 게 보인다.
말은 못알아듣지만 엄마아빠와 조금씩 소통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 이쁨 ㅎㅎ 갈수록 이뻐지는 거 같다. 하루종일 애보고 남편오면 그날 찍은 사진 보여주고 자기전에 또 사진 봄 ㅎㅎㅎㅎ
잘 자라줘서 고마워 도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