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40918

douner081 2024. 9. 18. 23:47

저녁에 남편 쉬게 하고
아들이랑 둘이 데이트.
신발 하나 사주러 쇼핑몰에 가서 레고도 실컷 구경하고 밥도 먹고 신발 사고 했더니 돌아오는 차에서 하는 말이
엄마랑 놀아서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란다.

오는 길에 보름달을 보더니
엄마도 나랑 같은 소원을 빌었냐 물어서
무슨 소원? 했더니
또봇 사주라는 소원이란다.
소원이 뭔지는 아는지? 엄마의 소원도 자기가 원하는 거랑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는 순수함이란

하루하루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