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도 언젠가는 워킹맘이 되겠지

douner081 2013. 12. 12. 14:12

어제 점심 식당에서 본, 삼삼오오 모여 점심부터 쌀국수에 맥주를 즐기는 아주머니들처럼 나도 언젠가는 저런 아줌마가 될까? 상상이 안 된다. 

이대로 나이를 먹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으면 나도 아줌마가 되겠지.

그땐 어떤 모습일까?

일도 계속 하고 싶고, 언젠가는 엄마가 되고 싶지만

좋은 '워킹맘'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조금 무섭기도 하고 자신도 없다.

이런 내 걱정에 대해 과장님은 껄껄 웃으며 벌써부터 그런 걱정할 것 없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씀하셨다. 내가 내 나이에 안맞는 걱정을 하고 있는걸까.

근데 솔직히 진짜 자신이 없다.